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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안한가?

백파 2013. 12. 18. 07:59

 

왜 불안한가? 왜 답답한가? 세상 사는 이치, 자연현상에 대해, 내가 살아가는 삶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니 불안하고, 답답하다. 이런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물음에서

시작된다. 니는 누구인지, 세상 이치가 어떤지, 자연의 법칙이 어떤 것인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이러한 질문은 자기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한다.자기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을 때, 자기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다. 그 질문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를 성장 시켜야 한다. 어떤 질문은 황당하고, 어떤 질문은

스스로를 난처하게 하고, 부끄럽게 만들기도하고,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지 않는다. 자신을 붙잡고 물어야 한다. 어떤 질문이든

피하지 말고, 스스로 대답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답은 없다. 다만 내가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을 하면서 조금씩 깨우치고, 알아가는 기쁨은 삶의 즐거움이다.

 

인간은 스스로 살아가기에 너무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나, 오랫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운 후, 스스로 독립하여 살아가게 된다. 세상의 이치를, 삶의 현상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인간이 삶을 대해야 하는 기본자세이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전문화 되고, 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우리는 삶에 필요한 것

대부분을 남에게 의존함으로서 그 본질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그냥 세월

따라 흘러갈 뿐이다.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면, 지금보다

세상 하나 하나에 더 많이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아는 것은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다. 그러니 돈을 버는것 말고는 삶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